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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도선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업만족도 2위 도선사란 직업은? 연봉과 정년, 시험자격 알아보겠습니다.

 

과거 한국고용정보원의 직업만족도 조사에서 2위에 랭크되며 크게 화제가 되었던 도선사

 

 

 

도선사란 도선법에 따라 도선 업무를 할 수 있는 면허를 가진 사람으로 간단히 말해 선박의 입·출항로를 안내해 주는 교통경찰같은 역활을 하는 사람으로 현재 국내에는 부산, 인천, 울산을 비롯해 경기 평택 등의 항구에서 250명 내외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습니다.

 

 

도선사는 풍향, 파도, 날씨에 따라 배를 어떻게 운항해서 정박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접안이나 이안 (안전항해에 필요한 육지와의 거리) 업무를 하는데요.

 

 

특히 해외 선박의 경우 낯선 항구의 상황을 정확히 알 지 못하기 때문에 도선사의 안내 없이는  입출항을 할 수 없습니다.

도선사연봉과 정년

도선사란 직업이 만족도가 높은 이유는 바로 높은 연봉과 정년보장 때문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조사한 국내 직업 759개 중 도선사의 연봉 순위는 기업체 고위 임원(평균 1억988만원), 국회의원(1억652만원)에 이어 세번째로 평균 연봉이 1억539만원으로 발표되었습니다. 참고로 연봉 5억까지도 받는다고 하더군요 ㅎ

 

 

또 연봉 뿐만아니라 도선사의 장점은 바로 정년보장입니다.

 

도선사의 정년은 65세이며 3년의 범위안에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즉 68세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40대 중반부터 퇴직을 걱정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직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50대의 경제행복지수는 최저로 그 이유는 퇴직과 노후대비 때문이라고 합니다.

도선사 되는 법은? 시험자격 조건은?

현행법상 도선사가 되기 위해서는  6000t 이상의 선박에서 5년 이상의 선장 경력이 있어야 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생깁니다.

 

 

이러한 자격을 갖춘 사람이 다시 영어, 선박 운용술, 해사 관련 법규 등에 대한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다시 실제 배를 항구에 대는 시뮬레이션을 통한 실기 시험을 통과한 사람만이 도선사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해양수산부의 신체검사도 통과하여야 합니다.

 

 

즉 오랜시간 바다위에서 생활을 하며 항해사를 거쳐 선장으로 오래기간을 근무하여야 하기 때문에 도선사 한 명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도선사 연봉도 높고 또 정년도 보장되는 직업이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일이 다반사 입니다. 그래서 이를 버틸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외로움을 홀로 결딜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도선사는 선박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직책으로 해당 항구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요하기 때문에 그 어느 분야 못지않게 높은 학습효과를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즉 근무경력이 길어진다고 편해지는 직종이 아닙니다.

 


물류 분야에 있어 시간은 돈이라는 점을 생각했을 때, 국내 도선사의 역량은 곧 우리 항구의 경쟁력이며 나날이 증가하는 해양 물류량에 비해 예비 도선사 후보들은 감소하는 추세라 기존 도선사의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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