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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3월 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시의 날(World Poetry Day' 입니다.

 

시의날


'세계 시의날'은 언어의 다양성 확보, 인간의 내면 정화, 청소년 교육, 문화교류의 수단 등 시의 다양한 역할을 알리고 시를 보호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1999년 제정한 날 입니다.

 

 

 

 

'시'란 자신의 정신생활이나 자연, 사회의 여러 현상에서 느낀 감동 및 생각을 운율을 지닌 간결한 언어로 나타낸 문학 형태로 운문과 운율이 있다는 것에서 산문(운문)과 차이가 있습니다.

 

시의날


즉, 시를 읽을 때에는 리듬감이 느껴지며 또 시는 함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우는 1987년부터 11월 1일을 ‘시의 날’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11월1일은 한국 최초의 신체시인 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가 한국 최초의 월간지인 '소년' 창간호에 발표된 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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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선의 <해에게서 소년에게>는 7행 6연으로 된 신체시 또는 신시로 한시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하던 시대에, 재래 가사형식을 그대로 이어오던 창가의 형식을 깨뜨리고 등장한 한국최초의 자유시라는 점에서 문학사적인 의미가 큽니다.

 

  

 

 

‘세계 시의 날'에는 소멸하는 언어를 활용함으로써 언어 다양성을 보존하는 데에 기여하며 언어의 사회화 기능과 구전 가치를 갖고 있어 청소년 교육에 도움이 되고 전 세계 문화 교류에 이바지하는 것에 있습니다.

 

시의날

유네스코는 시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시와 음악 · 미술 · 영화 · 연극 등 예술 분야 간의 접목, 시 낭송회 개최, 홍보를 통한 시의 현대적 이미지 구축, 젊은 시인을 위한 중소 출판 사업 등을 실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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