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여성의 날!! 세계여성의 날 유래

매년 3월 8일은 국제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입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날로 1909년 사회주의자들과 페미니스트들에 의해 정치적 행사로 시작되었습니다.

 

 

 

 

1910년 알렉산드라 콜론타이와 클라라 체트킨에 의해 세계적 기념일로 제안되었으며, 1975년부터 유엔에 의하여 매년 3월 8일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되었습니다.

 

몇몇 국가에서는 본래의 의미를 잃고, 어머니날이나 밸런타인 데이처럼 남성의 여성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행사로 전락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자유와 인권 등의 정치적 문제를 중심 주제로 삼으며 여성들의 투쟁에서 이어지는 정치적, 사회적 자각을 드러내주는 행사 입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의 날은 1920년 일제 강점기에 나혜석, 김일엽, 김명순, 박인덕, 김활란 등 자유주의 계열과 허정숙, 정칠성 등 사회주의 계열이 각각 여성의 날 기념 행사를 시작하면서 조선에 정착되었습니다.

물론 당시 조선총독부는 이들의 여성 행사를 감시하였지만 딱히 명분이 없어 탄압하지 못했고, 이는 1945년까지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해방 이후 한 동안은 사회 운동에 대한 탄압적인 정책 때문에 다소 사회주의적 경향을 가진 세계 여성의 날은 공개적으로 진행되지 못하였고 1985년에 가서야 일부 해소가 되며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개적으로 기념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