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수영 !! 식사 후 30분뒤 수영을 해야한다?

이번 포스팅은 "밥먹고 수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밥 먹고 곧바로 수영해도 될까?"

 

 

본격적인 물놀이가 시작되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해수욕장에서 수영장에서 또 계곡에서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시기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려서 부터 밥먹고 바로 수영을 하면 안 된다고 배워왔습니다.

 

식사 후 적어도 30분 후에 수영을 해야 한다고 알고 있는 상식, 과연 그 진실은?

결론 부터 말하자면 식후 30분 후에 수영하는 게 안전하다는 의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식사와 수영 사이에 30분의 사이를 두라는 ‘오해’ 는 나름 과학적으로 보이는 추측에서 비롯된 것으로 식사 직후엔 혈액이 위 등 소화기관에 몰리기 때문에 팔다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할 수 없어 물속에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기우? 때문 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밥먹고 바로 수영하더라도 소화기관은 물론 팔과 다리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 주는 것이 정설입니다.

 

때문에 해변이나 워터파크 등에서 가족 친구들과 즐기는 물놀이라면 밥먹고 수영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기록을 측정하거나 순위를 다투는 수영 경기라면 식사 후 곧바로 물에 뛰어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식사 후 강도 높은 수영 훈련은 소화장애를 유발해 토할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또 물 속에서 소화불량을 유발하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며 지상에서 소화가 어려운 음식은 물 속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 수영 전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알코올, 술 입니다.

 

 

수영 전 음주는 판단력, 균형감, 체온조절력등이 떨어져 익사 위험을 현저하게 높히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성인 익사사고의 70%가 바로 수영 전 음주 때문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