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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은 토마토에 관한 다양한 진실에 대해 보겠습니다.

 

 
토마토가 채소인 이유는? 토마토에 설탕, 소금을 뿌려 먹어도 될까요?

 

 

탐스러운 빨간색, 약간의 푹신함을 품은 탄탄함, 화룡점정으로 꼭대기에 진한 초록색으로 얹혀 있는 꼭지까지.

 

약간 시큼하면서도 달달한 맛을 내는 토마토는 맛으로나 생김새로나 다른 식품으로 대체 불가한 채소입니다.

 

 

토마토는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농작물 중 하나로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강화하고 전립선암과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채소 입니다.

 

 

또 열량이 낮고 수분과 식이섬유는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제격이며 토마토에 든 비타민 C는 피로 회복과 피부 미용에 효과적이라 여성들에게 아주 좋은 채소 입니다.

 

기타 토마토의 비타민 K는 몸에서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 뼈 건강에 도움을 주며 토마토에 든 칼륨은 염분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므로 찌개, 젓갈, 김치 등 맵고 짠 음식을 먹을 때 곁들여도 좋습니다.

 

 

토마토가 과일이 아닌 채소가 된 이유는? 


과거 미국 대법원에서 토마토가 과일이 아닌 채소라고 판결했습니다.

 

 

물론 식물학적으로 보았을 때 토마토 열매는 개화식물의 씨방이 발달한 것으로 과일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토마토를 과일처럼 별도로 먹지 않고 식사에 재료로 사용해 요리하여 먹기 때문에 채소로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토마토가 채소가 된 이유는 바로 세금 때문입니다.

 

지난 1893년, 당시 미국에서는 과일에 매기지 않는 관세를 채소에만 매겼는데, 관세청에서 토마토를 채소로 보고 10%의 관세를 징수했기 때문 입니다.

 

그러자 뉴욕의 과일 회사 Nix & Co.가 관세청 징수관을 상대로 소를 제기했습니다. 당시 이 과일 회사는 과학적 자료를 준비하며 토마토는 과일이라 확신하였으나 미국 대법원에서는 토마토를 채소라고 판결내렸습니다.

 

 

그 이유는 '토마토가 과일이면 디저트 요리에 나와야 하는데, 메인 요리에 사용되므로 결과적으로는 채소로 분류되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토마토는 채소가 되었습니다.
 
토마토 케첩은 과연 몸에 안 좋을까요?

 

토마토 케첩이 그리 건강하지 않을 것이란 통념이 있는데요. 케첩은 토마토를 으깨서 즙을 걸러내 설탕과 소금을 넣어 녹인 다음, 각종 향신료를 넣어 끓인 후 급속 냉각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높은 온도로 끓이기 때문에 좋은 영양분이 사라지고 좋지 않은 첨가물이 많이 들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토마토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라이코펜은 열에 강하고 지용성이기 때문에 케첩 가공 과정 중에서도 파괴되지 않습니다.

 

즉 케첩엔 토마토가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라이코펜 함유량이 높습니다.

토마토는 설탕, 소금과 궁합이 않좋다?

 
설탕을 솔솔 뿌려 먹는 토마토, 특히 아이들에게 토마토를 먹이기 위해 설탕을 뿌려 절임상태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토마토에 설탕을 뿌리는 게 그리 좋지 않습니다.

 

설탕 분해에는 비타민 B가 필요한데, 토마토 위에 설탕이 뿌려지면 토마토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 B가 이 설탕 대사에만 활용되기 때문 입니다.

 

설탕 때문에 토마토의 비타민 B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게 되는 것 입니다.

 

 

토마토는 설탕보다 소금과 궁합이 좋습니다.

 

토마토에 소금을 살짜 가미하면 단맛이 강해지며 영양학적으로도 소금에는 나트륨(Na)이 많고, 토마토에는 칼륨(K)이 많은데, 이 두 영양소는 우리 몸속에서 그 양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아야 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토마토에 설탕 대신 소금을 살짝 뿌려 먹으면 더 달게 그리고 영양소를 균형 있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토마토를 건강하게 먹으려면 올리브오일이나 아보카도와 함께 약간 익혀 즐기는 게 좋습니다. 지방 성분이 없으면 몸에 흡수되지 않는 토마토 속 카로티노이드의 체내 흡수율을 5배 높여주기 때문 입니다.

 

공복에 토마토는 금물!!

다이어터들의 식단에 꼭 포함되는 토마토, 간혹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토마토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좋지 않습니다.

 

 

토마토는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이 풍부해, 공복에 섭취하면 이 성분들이 위산과 결합해 화학반응을 일으키고 그 결과 융해가 잘 되지 않는 덩어리로 변해 위장을 막을 수 있고, 위의 내부 압력을 증가시켜 위장이 부풀고 팽창하는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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