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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9일은 국제 원주민의 날 (International Day of the World's Indigenous People) 입니다.

 

원주민의날

 

국제 원주민의 날은 원주민의 인권 증진과 보호를 위해 제정된 날로 세계 곳곳의 원주민들을 기억하고 그들의 인권과 권리를 보호해주고 환경보호에 대한 원주민의 기여를 기억하고 인정하는 날 입니다.

 

원주민의날
 

원주민이란 역사적으로 침략자가 원래 침략한 지역에 살던 종족을 부르는 말로, 침략자 입장에서는 개척지 또는 이주지 이전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침입자에 의해 땅을 빼앗긴 사람들이 바로 원주민 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노예로 팔려가거나 대학살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콜럼버스의 날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1942년 10월12일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하지만 콜럼버스는 모험에 투자한 사람들을 위해 이윤을 남기기 위해 아라와크 인디언을 유럽으로 내다 팔았고 황금채취로 노동력을 착취했습니다.

 

콜럼버스는 15세가 넘는 모든 인디언들에게 일정한 양의 황금을 가져오도록 명령했고 황금을 가져온 인디언들에게는 구리 장식물의 목걸이를 달게했으며 황금을 가져오지 못한 인디언들은 두 손이 잘렸습니다.

 

 

 

공포에 질린 인디언들은 사력을 다해 도망쳤으나 사냥개에 쫓겨 붙잡힌 뒤 교수형 혹은 화형을 당하거나 자살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2년 동안 아라크와 인디언 중 절반이 죽어 갔습니다. 그리고 콜럼버스 이후 이런 인종말살의 만행은 마야 잉카문명 등 전세계로 전염되어 반복되었습니다.

 원주민의날

 

콜럼버스의 날은 신대륙에 상륙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아메리카 대륙의 대부분의 국가들은 10월 12일이 콜럼버스데이 이고 미국은 10월의 두 번째 월요일을 콜럼버스 데이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원주민의날

 

공휴일에 각종행사와 기념세일을 하는 축제같은 분위기 입니다.

 

 

 

하지만 콜럼버스가 원래 이 곳에 살고 있던 원주민들의 땅을 빼앗은 것인 만큼 이를 기념하는 것은 잘못되었고 이를 원주민의 날로 변경해야 한다고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고 있습니다.

 원주민의날

미국에서는 시애틀, LA, 버몬트 주, 애리조나주 피닉스 시, 콜라라도주 덴버시 등은 콜럼버스데이를 '원주민의 날'로 바꿨으며 콜럼버스데이의 공식국경일을 폐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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